명일동 명일여고에서 명일역 사이에는

명일동 명일여고에서 명일역 사이에는
통닭집이 2개, 분식집이 4개, 교회가 2개, 미용실이 4개…
명일동 명일여고에서 명일역 사이에는
포장마차가 2개, 치과가 1개, 한약방이 1개, 헬스클럽이 3개…
명일동 명일여고에서 명일역 사이에는
제과점이 1개, 문구점이 2개, 옷가게가 5개, 사진관이 2개…
명일동 명일여고에서 명일역 사이에는
서점이 2개, 책대여점이 3개, 비디오가게가 4개, 화장품가게가 2개…
명일동 명일여고에서 명일역 사이에는
중국집이 2개, PC방이 3개, 경찰서가 1개, 과일가게가 4개…
명일동 명일여고에서 명일역 사이에는
너를 데리러, 데려다 주러 오던 그녀와의 추억이 수십개…
그때문에 흘린 눈물방울이 수백개…
명일동 명일여고에서 명일역 사이에는
뒤돌아 서던 네 뒷모습에 아쉬워하던 바보같은 내가,
예기치 못하게 날 감동시키던 네가…
명일동 명일여고에서 명일역 사이에는
날 사랑하던 네가, 널 사랑하던 내가…
수많은 모습들을 한…   네가… 그리고 내가…
-Like a pure soul. by 루나
pgr21에서 퍼온 글입니다.
어제의 조금 안좋은 일들과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들이 그리고 비오는 날씨까지 겹쳐 더더욱 그런듯 하네요.
와 그런데 정말 좋은 글(시?) 같습니다.
분명 이 글을 본 누군가는 저걸 확인해보려고 하는 분도 계시겠죠? ^^
Posted in essay at February 9th, 2010. 1 Comment.

대충사는 인생.

코지토님의 에서 트랙백 합니다.

전체적인 글의 흐름에 크게 동감하며 최근에 주변에서 느껴지는 4. 피상적인 삶, 루저의 삶 의 어떤 끝 점(?)을 보는 듯 하여 다시 한번 가슴이 답답하네요.

연봉, 외모, 차, 집… ‘왜 그런 것이 필요한데?’ 라고 물으면 ‘남들 눈이 있는데…’, ‘남들 정도는 해야지..’ 라는 것이 너무 많은 대한민국입니다.

왜 남들 정도 해야 하나?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이 그렇게 없나? 당신은 왜 살아야 하나 혹은 무엇을 위해 사나? 산다는건 무엇인가?

삶을 영위해 가는데 있어 무척이나 기본적인 질문 아닐까요?

좋은 연봉, 좋은 외모, 좋은 차, 좋은 집을 얻기위해 당신은 이 땅에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그건 남들이 그저 당신에게 던지는 말 한마디에 불과합니다.

그들의 말 한마디 보다 당신이 더 중요합니다.

당신이 ‘무엇을 위해’ 그런 것들을 ‘추구’하는 지는 모르지만 그 것들을 모두 가졌을 때 당신은 어디에 있습니까?

남들의 말에 당신 자신을 그리고 인생을 내맡기지 마세요.

Posted in essay, think at November 11th, 2009. 1 Comment.

바칼로레아 문제에 답해보기 시리즈 1번.

백업 로그를 보다가 심심(?)해서 드디어(?) 시도 해 봅니다.

원본은 키시야스님의 바칼로레아 문제에 답해보기 제안 이고 개인적으로 바칼로레아 프로젝트라고 명명(?)하고 틈나는데로 하나씩 해보기로 키시야스님과 이야기를 주고 받은 적이 있지요. 그 약속(?)을 이제야 지킵니다.

5.9. 자유를 두려워 해야 하나? – 아니요.

주어지지 않았던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자유는 두려울 수 밖에 없는 것 입니다. 실제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많은 공동체/사회체제에서도 자유란 힘들고 어려운 것으로 인식됩니다 적지않은 비용과 노력이 자유를 위해 희생(?)되고 있습니다. 이 비용에 대해 사회적으로 역사적으로 많은 논의가 있어왔습니다만(세종대왕의 독재아래서 살것인가,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 것인가? 같은 주제의 논의들) 아직 인류는 자유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허나, 이는 사회 공동체적 관점에서의 자유일때 이야기 입니다. 한 개인의 입장에서의 자유란 내가 어떠한 존재로 생명을 불태우며 살아갈 것인가? 에 대한 문제입니다. 남들의 유행에 따라 살 것인가?(공무원-공사-대기업 취업하기,취업공장이 되어버린 전공의 의미가 없어진 대학, 정치에 대한 무관심, 몇 살 땐 뭘 해야 한다는 생각 등등..) 스스로의 생각에 따라 살 것인가? 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스스로의 선택으로 유행에 따르기로 결심 했다면 그에 대한 댓가 – 예를 들면 의미없어 보이는 혹은 무기력한 재미없는 하루하루 – 를 치를 계산(혹은 각오)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물론 그 반대의 선택에 대한 댓가(예를 들면 고달픈 인생, 인정받지 못하는 삶) 또한 마찬가지지요.그런 인생의 선택들을 스스로 생각하고 정할수 있느냐, 스스로 정했느냐, 그리고 스스로의 선택에 대한 결과가 스스로에게 예속되느냐 되지 않느냐를 기준을 저는  ‘자유’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 선택의 폭이 넓은 사회를 ‘우왕ㅋ굳ㅋ’ 하면서 부러워하고 그렇지 못한 곳을 보고 ‘뭐야 저거’ 하면서 비판합니다.

어느 사회나 기본 원리는 Give & Take, 작용-반작용입니다. 항상 자유로울 수 없고, 항상 얽메여 있는 것도 불가능(당신의 선택으로 노예가 된다고 치더라고 그건 당신의 선택이므로 당신이 누리는 자유입니다.) 합니다. 저는 지금 ‘상대적으로’ 많은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며, 그 삶에 무척 만족하고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저를 보고 다른 친구들은 부러워하기도 하며, 저처럼 살기를 ‘두려워’ 하기도 하더군요.

자. 이제 자유란 ‘두려운’ 것일까요? 즐거운 것일까요? 당신의 잊어버렸던(혹은 잃어버렸던) ‘자유’는 찾으셨습니까?

Posted in essay, think at August 31st, 2009. No Comments.

Database와 자존감

당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아시나요?

아..뭐 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Unique Key 어쩌구 저쩌구~ 그러면 뭐해요 나 없으면 그만 인걸…

아니요. 당신은 Unique Key가 아니라 Primary Key입니다. 당신의 존재 여부(Nullable)는 당신을 표현해주는 수 많은 말들 중 하나일 뿐이에요.

—-

언젠가 기억나는 시험문제 답안..

Posted in computer, essay at May 17th, 2009. No Comments.

늦은 오후
침대 위에서 눈 뜬 하루의 시작
스스로가 한심해 한숨을 내쉬며
몸을 일으킵니다

세삼
눈뜨자 마자 머리속을 가득 채운 그대
그대를 생각하며 보내는 내 일상
이젠 익숙합니다

왜 이렇게 되어버렸을까
왜 어쩌다가 그대일까
왜 그대일까

되돌아 보면
우리의 만남은
그저 하나의 사소한 만남이였을 뿐이였는데

누군가 그대에게
또 이런 마음 가지고 있을까
그 치도 나와 같을까

그대와
그대와 함께한 시간들과
그 시간들의 설레임들이
날 살아 숨쉬게 합니다.

알고있던 경험했던
내안의 모든 긍정적인 것들을 꺼내준
그대와의 만남

피식하며 혼자 웃어봅니다
그대를 위해 더 멋진 내가 되어야지

그대가 날 어떻게 생각하더라도 말이죠

Posted in essay, think at March 10th, 2009. 1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