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서 두번째 여자친구

누군가의 끝에서 두번째 여자친구라..

여러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주무대는 대만이구요. 그들의 이야기가 70년대생들의 이야기임에 불구하고 같은 현대 도시인이라는 어떤 공통점 덕분에 많이 공감되고 감정이입이 되는 소설이였습니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랑과 성장(70년대 생이라고 자라지 않는건 아니자나요?)을 그렸습니다.

꽤 진행이 빠른 소설이구요. 어떻게 보면 참 담담하게,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자유자재로 주인공들에게 감정이입을 시켰다가 다시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게 하는 작가의 실력(?)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다 읽고다니 마치 괜찮은 사랑영화 한편본 듯 하고, 엔딩과 상관없이 잔잔한 여운과 여러 생각할 꺼리를 얻었습니다.

절대 밝은 엔딩은 아니지만 슬픈 사랑이야기는 아니구요. 안타깝지만 멈추어 있는 사랑이야기도 아닙니다. 진행형 일수 밖에 없는 우리의 사랑에 대한 담담한(반어적) 찬사?

Posted in book by RedBaron at October 14th,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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