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방법(으악)

쉬엄쉬엄 일하는 힘에서 트랙백 합니다.

1. 급할 수록 돌아가라~ 거의 절대 명제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에서 업무를 진행하는데는 어떤 한계점이 있습니다. 그게 직장동료이건, 자신이건, 협력업체건 퍼포먼스를 올리는데 한계점이라는 것이 분명 존재하지요. 한국 사회는 그 한계점을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가 팽배한 것 같습니다.

한참 야자가 유행(?)일때 친구들은 아침 7시에 학교에 가서 저녁 10시까지 책상앞에 앉아 있다가 옵니다. 물론 점심 시간과 쉬는 시간을 제외 하더라도, 한가지 일에 묶여 있는 시간이 길다고 그들이 일에 집중 할 수 있을까?

제가 가장 이해가 안되는 것중 하나가 TV에서 상사가 부하직원을 질타 하면서

‘이거 내일까지 다시 해와!’

라고 하는 겁니다. 그 몇일간의 작업을 완전히 무시하면서 어떤 잘못 인지도 알려주지 않고, 그 긴 시간의 작업을 불과 다음날 이라는 한정된 시간내에 다시 해오라는 비 논리적인 이야기의 전형입니다. 그건 그냥 자기 비위를 마춰달라, 그럴 듯한 모양세를 가춰와라, 내용은 중요하지 않다. 라는 말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나온 결과물에는 ‘아이디어’, ‘성의’, ‘제대로’, ‘일하는 즐거움’란 것들이 빠져있습니다.

2. 우리의 문제점

‘대한민국은 사람이 자원인 나라’라고 외치면서 그 자원을 제대로 활용할 생각을 안하는 나라,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엔 관심조차 없는 나라. 인 것 같습니다.

저도 업무 강도가 심하여(대부분의 영세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그렇겠지만..), 평균 4-6시간(어..의외로..많이 자네..) 수면을 취하지만, 반드시 틈틈히 휴식을 취합니다. 음악을 듣던지, 영화를 보던지, 사람을 만나던지, 그리고 같이 일하는 분들에게도 늘 강조합니다. 힘들면 힘들다, 안되면 안된다고 먼저 말해달라. ‘사람이 일이란게 늘 뜻대로만 되지 않는 것이고, 그러므로 일정은 조율(배째라는게 아니라..)하라고 있는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할 때에만이 일에 대해 깊이 생각 할 수 있고, 일에 대한 흥미, 즐거움 등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것을 많이 경험해 보았습니다.

갑자기 와서는 밑도 끝도 없이 ‘이거 다음주까지 해와’ 라는 말을 들을때 얼마나 힘이 빠지십니까?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불도저식 업무진행? 그건 그 뒤를 그리고 그 사람들의 앞으로의 의욕,생활,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담보잡힌채 당장의 성과만을 바라보는 방법입니다.

3. 큰일입니다만..

쉬엄쉬엄 일하지 않을 때에 대한 폐혜는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해봐도 엄청 쏟아지는데 이런 것들을 커버 할 시스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논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바꿀만한 방법은 없을까요? 직장생활 잘하는 선배들을 보면 이런저런 요령들을 가르쳐 주지만, 그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니란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어져가는 이 굴레를 벗어날 방법은 없을까요? 급할 수록 돌아가야 한다고 말로만 떠들지 말고 실천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구글/MS 같은 회사가 좀 더 많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인식이 바뀔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난 좀 더 일을 잘 할 수 있을까요?

답은 이미 알고 있는데 무언가 무서워서 실천 못하는 건 아닐까요? 쉬지않고 일하려면 쉬엄쉬엄 일해야 해요. 조차 지키기가 힘든 건 왜 일까요?

Comments (1)

ucandoitNovember 29th, 2008 at 7:06 am

앗, 언제 이런 트랙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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